[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파키스탄에서 버스가 협곡으로 추락해 최소 40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A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각) 새벽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경계 지역인 다나 사르 인근 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버스가 중심을 잃고 협곡으로 떨어졌다.
정부 관계자는 사고 당시 버스가 정원을 초과해 승객을 태우고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버스에는 원래 탑승객뿐 아니라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된 다른 버스 승객들까지 함께 옮겨 태우면서 과밀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대는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은 희생자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또 관계 기관에 부상자들이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파키스탄에서는 도로 노후화와 교통법규 미준수, 과속 및 과적 운행이 만연한 데다 산악지형이 많아 대형 교통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 5월에도 북서부 지역에서 미니버스가 고속도로에 정차해 있던 버스를 들이받아 17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