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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조리용 철판에 구두 신고 올라갔다"…직원 해고·매장 영업중단

사진출처=더우인
사진출처=더우인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유명 신선식품 슈퍼마켓 체인 매장에서 한 직원이 신발을 신은 채 음식 조리용 철판 위에 올라선 모습이 포착돼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신민이브닝뉴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한 소비자는 최근 SNS를 통해 해당 매장에서 직원이 구두를 신은 채 즉석조리 코너의 철판과 철제 선반 위에 올라가 작업하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촬영한 소비자는 즉시 매장 직원에게 위생 문제를 제기했지만, 직원은 식품 위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식의 해명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는 이후 본사에 항의했고, 직원 재교육과 함께 조리용 철판과 선반을 모두 교체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후 매장은 다시 소비자에게 연락해 해당 직원을 해고했으며, 입사 당시 식품위생 교육을 실시했음에도 직원 개인의 일탈로 물의를 빚었다고 해명했다.

소비자는 SNS에 "당시 밤 9시쯤이었고 매장에는 손님도 많았다"며 "사진에 담기지 않은 바비큐 코너 주변에도 여러 직원이 있었지만 누구도 이 행동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 모습이었다. 너무 익숙한 일처럼 보였다"고 적었다.

논란이 커지자 본사 고객센터는 공식 입장을 통해 "매장 직원의 위생 규정 위반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해당 매장을 특별 조사했다"며 "이번 행위는 본사의 식품안전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관련 직원을 엄중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즉석조리 코너의 영업을 즉시 중단하고 전면 소독을 실시했으며, 조리용 철판과 오븐 설비를 모두 새것으로 교체했다"며 "전 매장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과 직원 교육을 강화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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