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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민수형님의 성화 봉송을 보고 정말 가슴 찡했다. 소리, 소연, 두 딸의 이름을 헬맷에 새기시고 오르시는데… 역시 우리 민수형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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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SNS가 난리가 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오늘 일본전을 앞두고 혹시라도 영향을 줄까봐 아예 보지 않았다. 오늘 승리했으니 선수촌으로 돌아가면서 살~짝 보려고 한다"고 했다. 소리, 소연 두 딸들의 이름을 헬맷에 새긴 아버지의 사랑은 감동적이었다. 한민수는 "딸들이 좋아한다. 무엇보다 우리팀 선수들도 아이들이 있는데 어제 내 모습을 보고 다들 멋있다고 한다. 아이들한테 인기가 좀 올라갈 것같다"며 미소 지었다. "인기는 정승환 아니냐"는 농담에 "아, 승환이는 절대 못따라간다. 따라가도 안된다" 며 하하 웃었다.
강릉=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