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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체육인들 앞에서 '스포츠 거버넌스 일원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시너지' 등을 골자로 한 스포츠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제20대 대통령 후보에게 체육인이 바란다' 행사에 참석해 스포츠에 대한 평소 소신과 체육인들을 위한 정책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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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 번째 공약으로 안 후보는 "체육인의 공헌에 걸맞게 정당한 보상책"을 제시했다. "그동안 체육은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높이는 데 가장 크게 공헌한 분야임에도 제대로 대접받지 못했다. 정말 가슴아픈 일이다. 이제 체육인의 기여와 공헌에 걸맞게 제대로 된 보상과 존경을 보낼 때"라고 선언했다. 안 후보는 마라톤 애호가로서 직접 체득한 스포츠의 가치를 언급하며, 체육인들의 표심에 가까이 다가섰다. "저도 뒤늦은 나이에 마라톤을 시작해 1년만에 풀코스 '서브4(42.195km를 4시간 내 주파)'를 달성하고 여수에서 서울까지 435km를 뛰었다. 그러면서 제가 깨달은 게 있다. 육체과 정신이 따로가 아니다. 몸이 바뀌면 정신이 맑아지고 마음이 바뀌면 사람이 바뀐다는 것을 그때 깨달았다"며 진솔한 체험담을 털어놨다. "창조적 상상력이 절실한 교육에서 체육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덕목"이라고 강조한 후 "체육인 여러분과 함께 한국체육의 새로운 토양을 만들고 건강한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올림픽공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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