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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괴물' 황선우(19·강원도청)가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을 모두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100m(48초08), 200m 등 개인전 첫 도전과 함께 남자계영 400m, 800m, 혼성계영 400m, 혼계영 400m 등 단체전 4종목에 모두 나서 무려 5개의 한국신기록을 다시 썼다.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의 한국신기록을 찍었고, 김우민, 이유연, 이호준과 함께한 남자계영 800m에선 사상 첫 결선행 역사와 함께 예선(7분08초49), 결선(7분06초93)에서 잇달아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이유연, 김지훈, 김민준과 함께한 남자계영 400m(3분15초68), 이유연, 정소은, 허연경이 함께한 혼성계영 400m(3분29초35)도 한국신기록을 새로 썼다.
25일 오후 마지막 단체전 종목 남자 혼계영 400m에 이주호(배영), 조성재(평영), 문승우(접영) 등 종목별 어벤져스와 함께 나섰다. 3분36초28, 예선 13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19세 수영괴물'은 현재에 안주할 뜻이 없었다. 씩씩한 표정으로 미래를 약속했다.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을 잘 마쳤으니 내년에 있을 항저우아시안게임, 후쿠오카세계선수권 그리고 2024년에 있는 파리 올림픽까지 더 열심히 달려 보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