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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의 미아'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던 조효비(21)가 친정팀 인천시체육회로 돌아갔다.
불과 2년전만 해도 조효비는 새 얼굴에 목 말라 하던 여자 핸드볼계를 고무시킨 선수다. 2010년 벽산건설(현 인천시체육회)에서 실업 무대에 데뷔한 조효비는 그해 핸드볼큰잔치 신인상, 이듬해 대회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승승장구 했다. 하지만 소속팀과 분쟁을 겪으면서 1년을 허송세월해야 했다. 임영철 인천 감독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조효비에게 복귀 의사를 물었지만, 묵묵부답이었다. 그러나 조효비가 최근 기존 입장을 접고 복귀 의사를 전하면서 갈등은 일단락 됐다.
임 감독은 "지난 일은 잊었다. 이제 다시 돌아왔으니 됐다"고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는 "1년 간 쉬어서 기량이 예전보다 많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실력이 있는 선수인 만큼 꾸준히 훈련을 한다면 금새 좋아질 것으로 본다"면서 2월 말 쯤에는 코트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