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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올 시즌 첫 출전한 모스크바 그랑프리대회에서 개인종합 18위를 기록했다.
통상 국제체조연맹(FIG) 대회에는 국가별 2명 출전 쿼터(러시아의 경우 세계선수권자 1명 추가)가 적용되지만 모스크바 그랑프리 대회는 러시아 자국대회인 만큼 러시아 선수들이 쿼터 제한 없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도 '톱15'안에 무려 7명의 러시아 선수들이 포진했고, 1~4위를 휩쓸었다. '2인자' 다리아 콘다코바가 총점 114.750점으로 '리듬체조 여제' 에브게니야 카나에바를 0.550점 차로 따돌리는 이변 속에 개인종합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몽펠리에 세계선수권에서 총점 107.750점으로 11위에 올랐던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점에 7점 이상 모자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러시아세가 강하긴 했지만 실비야 미테바(불가리아, 5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6위) 알리야 가라예바(아제르바이잔, 7위) 네타 리브킨(이스라엘, 8위)등 기존의 비러시아권 에이스들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선수권에서 손연재에 0.225점 차로 밀리며 12위에 올랐던 프랑스의 델핀 르두가 107.400점으로 10위에 올랐다. '세계선수권 15위' 오스트리아의 캐롤린 웨버는 105.100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라이벌들이 선전했다.
손연재는 대회 종료 직후 러시아 노보고르스크 훈련 센터로 3월 16일부터 사흘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월드컵시리즈를 준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