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리본 종목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의 프로그램 안무를 맡은 루시 드미트리바(불가리아)는 "손연재가 이제는 세계 톱 10 선수들과 비슷한 점수대에서 대등한 경쟁을 하게 됐다. 이제 다른 나라 선수들이 경계하는 선수가 된 만큼 긴장과 스트레스가 더 생길 것이다"라며 부담감을 지적했다. "세계 1위 카나예바 역시 이러한 과정을 거쳐갔다. 이를 극복한다면 성적뿐만 아니라 더욱 훌륭한 선수로 거듭날 것이다. 손연재는 강한 선수인 만큼 가능하다"는 말로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대회 심판으로 참가한 김지영 대한체조협회 강화위원장은 "손연재는 올해 러시아 모스크바 그랑프리 후프 3위(27.750점), 프랑스 티에 그랑프리 볼 4위(27.525점), 이번 이탈리아 월드컵 시리즈 리본 8위(27.650)로 대회마다 27점대로 종목별 결선에 진출하고 있다. 각 종목별로 결선에 진출해보는 것은 정말 큰 경험이고 의미가 있는 것이다. 실수를 줄이고 숙련도를 보완하면 올림픽 결선진출도 가능하다. 지금 잘하고 있다"라며 리본 결선 진출에 의미를 부여했다. 손연재는 "긴장을 좀 했던 것 같다. 특히 곤봉에서 실수가 많이 있었던 것이 아쉽다. 다음 대회부터는 부담감을 떨치고 경기에 임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손연재는 15일 밤 리본 종목별 결선 무대에 나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