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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겸 카레이서 알렉스(쏠라이트 인디고)가 프로 데뷔전을 무사히 완주했다.
알렉스는 카레이싱 데뷔 한 달여 만에 프로팀 대결장인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3800cc, 한국타이어)에 도전하는 게 너무 빠른 것 아니냐는 주위의 걱정을 샀다. 알렉스는 프로 데뷔전에 앞서 카레이싱 기초 경기인 국내 아마추어 대회 한국DDGT챔피언십에서 입문 20여 일만에 생애 첫 우승과 여주 짐카나 선수권전에서 3위에 오르며 실력을 쌓았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기우였다.
비록 성적은 모두 20대 출전차량 가운데 13위에 머물렀지만 절반의 성공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도 본인의 레이스를 제대로 복기하면서 다음 레이스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알렉스는 "데뷔전서 13위를 기록했는데 경기는 재미있었다. 그러나 베테랑 선수들의 경력은 무시할게 아니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아직 경력이 얼마 안되 경기운영이 미숙했다. 때로는 차들이 몰려있을 때 공격적으로 나갈 줄도 알아야하고 내 라인을 확보할 줄도 알아야하는데 이번 경기에는 그러지 못하고 두 대나 길을 비켜줬다"고 부드럽게 웃었다.
그는 소속팀 주문을 되뇌이면서 "스타트 직후 1~4번 코너까지 선두차량들이 많이 모이니까 코스를 빠져나갈때 차량 뒷부분을 받쳐서 스핀하는 것을 조심하라고 했다. 근데 실제 상황이 일어났다. 정말 후미 선수가 뒤에서 톡톡 치고 들어오더라 막다보면 스핀할까봐 추월을 내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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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첫 경기는 만족스러웠다. 첫 프로레이스에서 완주를 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다"며 "사실 티는 안내지만 욕심을 내고 있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국내 모터스포츠팬들에게도 한마디 했다. "카레이싱에 대한 막연한 관심보다는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트랙 오픈데이때 자신의 차를 몰고 직접 참여해보기도 하고 경기장을 찾아 구경도 하고 카트나 짐카나 등 기초 레이싱에 직접 참가하는 것도 좋다. 오늘 경기를 봤다면 내일은 경기에 참여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공도에서 폭주하는 사람들을 보면 넘치는 열정을 담는 그릇이 잘못된 것 같다. 경기장에서 차를 몬다면 더욱 즐겁게 레이싱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뒤에 뭐가 오는지 모르면 위험 하지만 알고 타면 안전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경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도움을 준 팀선배 오일기와 최명길 선수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자신들의 경기도 바쁜데 세세하게 내 경기를 체크해 주었고, 메케닉들도 너무 수고했다. 예선 경기후 차량의 문제가 발생했는데 하루 만에 싹 고쳐놨다. 손도 빠르지만 매우 정확해 고마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목요일부터 오늘까지(일요일) 사흘간 4kg이 빠졌다. 너무 힘든데 아무것도 못 먹었다. 속이 울렁거려 지금 먹으면 토할 것 같다. 다른 경기도 경험해 보고 싶은데 그 중 카트 경기에 도전해 보고 싶다. 모든 레이싱의 기본이 되는 것이 카트 경기이기 때문"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전남 영암=지피코리아 정은지 대학생기자(경기대),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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