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우 삿포로퓨처스 단식 우승, 700위대 진입 전망

기사입력 2012-07-02 14:49


일본 삿포로퓨처스 단식 우승을 차지한 남현우. 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남현우(KDB산업은행)가 일본 삿포로퓨처스(총상금 1만달러·약 1100만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남현우는 1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2번시드인 야수타카 우치야마(일본·365위)를 2대0(6-2, 6-1)으로 가볍게 돌려세우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남현우는 2007년 대구퓨처스(총상금 1만5000달러·약 1700만원) 결승에서 소에다 고(일본)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뒤 생애 두 번째 퓨처스 우승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무실세트 우승이었다. 남현우는 예선부터 출전해 우승까지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지난해 전역 후 KDB산업은행에 입단해 새 둥지를 튼 남현우는 올해 한국선수권과 여수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실업무대에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그러나 대구-창원-김천 국내 퓨처스 시리즈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가루이자와-도쿄-삿포로로 이어지는 일본퓨처스 시리즈에서 상승세를 탔다.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르면서 국제대회 감각을 익히고 우승까지 일궈냈다.

남현우는 가루이자와퓨처스 1점과 삿포로 우승으로 18점의 랭킹포인트를 챙겨 700위대로 진입할 전망이다.

남현우는 "국제대회에서 오랜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결승전에서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려 우승할 수 있었다. 물심양면 지원해 주는 산업은행관계자들과 공태희 산업은행 감독님, 박승규 코치님 그리고 열심히 응원해 준 팀 후배 설재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공 감독은 "현우가 경기를 잘 했다. 이제 국제대회에 적응을 하는 것 같다. 앞으로 3주간 인도퓨처스를 뛸 예정이다. 남현우와 설재민이 ATP포인트를 확보한 만큼 국제무대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남지성(삼성증권)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퓨처스(총상금 1만5000달러·1700만원) 단식 결승에서 크리스토퍼 룽가트(인도네시아·449위)에게 0대2(6<5>7, 1-6)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남지성은 앞서 열린 가루이자와퓨처스에서 우승을 차지해 랭킹을 582계단이나 끌어올리며 752위를 기록했다. 이번 자카르타퓨처스 단식 준우승으로 15점을 획득해 630위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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