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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6월24일 열린 유럽 그랑프리에서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그리고 7월8일 개최된 영국 그랑프리에서 마크 웨버(레드불)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째씩 올린 상태다.
하지만 두 대회 연속 우승자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절대 강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2년 연속 디펜딩 챔프인 세바스티안 베텔(레드불)도 시즌 초 부진을 딛고 서서히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지만 예년과 같지 않은 머신의 상태가 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들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레드불 듀오인 웨버, 그리고 베텔이다. 웨버는 지난 영국 그랑프리에서 알론소를 막판에 추월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베텔은 이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베텔은 아직 고국 무대인 독일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게다가 호켄하임링은 베텔의 고향에서 30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 베텔은 "아직 고국 무대에서 우승을 한 적은 없지만, 당연히 하고 싶다"며 강한 열망을 나타내고 있다.
호켄하임링은 한 바퀴가 4.574km로 길지는 않지만 곡선 구간이 많지 않고 다양한 직선 구간을 가지고 있는 고속 서킷이다. 가장 중요한 변수는 날씨다. 예선이 열리는 토요일에 비가 온다는 기상 예보가 있어 순위 결정에 큰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많은 팀들이 지난 유럽 그랑프리와 영국 그랑프리에서 대규모 머신 업데이트를 진행했기에 이번 독일 그랑프리는 후반기 레이스를 가늠할 수 있는 시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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