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에서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을 볼 수 없게 됐다.
20일(이하 한국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나달은 건강상의 이유로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부상부위는 전해지지 않았다. 나달은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온전한 몸 상태가 아니다"라고만 밝혔다.
AP통신은 나달이 4일 열릴 예정이던 자선경기를 왼쪽 무릎 힘줄 부상으로 취소한 것을 언급하며 무릎 부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나달을 대신해서는 세계랭킹 30위인 펠리치아노 로페스가 출전한다.
나달은 스페인 대표팀 기수로도 나설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나달은 "선수단 기수를 맡기로 했는데 할 수 없게 됐다. 나의 가장 큰 꿈을 포기해야 했고, 가장 슬픈 결정이었다"고 했다. 나달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타들의 낙마는 나달 뿐 아니다. 앞서 여자 높이뛰기 1인자로 평가받던 블랑카 블라시치(크로아티아)가 출전을 포기했다. 지난 1월에 받은 아킬레스건 수술에 따른 후유증 탓이다. 블랑카는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2009세계선수권 우승자이다.
또 미국 남자농구 '드림팀'의 드웨인 웨이드, 드와이트 하워드 등도 부상으로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다.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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