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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의 유일한 희망 이용대-정재성조(삼성전기)가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져주기 파문'으로 분위기가 침체된 한국 선수단에 적잖은 위로가 되는 기분좋은 스타트였다.
1세트 팽팽한 맞서기는 8-8까지가 전부였다. 큰 키를 앞세운 이용대가 네트 앞에서 내리꽂는 네트플레이가 살아나고 정재성 특유의 후위 공격이 조화를 이루면서 전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15-8로 앞서나간 이용대-정재성은 수세에 몰린 나머지 실책을 연발하는 상대조를 연이어 몰아세우며 20분 만에 여유있게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상대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 이용대-정재성은 경기 초반 0-4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역전에 성공한 이용대-정재성은 15-11까지 리드를 유지했으나 1점차로 쫓기는 위기를 다시 맞았다.
첫 세트 승리에 방심했던지 두 콤비의 약속된 위치선정에 간혹 오류가 나왔다. 하지만 이용대가 후위로 빠지면서 강력한 스매싱을 앞세워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19-15로 앞서 상태에서 정재성이 넘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리시브를 득점에 성공한 명장면은 보너스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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