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영국연합팀의 승부차기 결과를 예측한 런던올림픽 주관방송사 BBC의 트위터가 뒤늦게 화제다.
BBC는 지난 5일 새벽(한국시각) 양팀의 남자축구 8강전 주요 장면을 스포츠 공식 트위터에 문자 중계를 했다.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들어가자 BBC는 '풀타임 영국 1-1 대한민국,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아시겠죠?(FULL-TIME- Great Britain 1-1 South Korea, You know what that means...'라는 의미심장한 멘션을 날렸다.
잉글랜드의 암울한 승부차기 역사를 떠올리며 '이번에도 질 것 같다'는 뜻의 트위터였다.
예측은 그대로 실현됐다. 마지막 5번째 키커 다니엘 스터리지(첼시)의 슛이 골키퍼 이범영(부산)의 선방에 막히며 한국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잉글랜드풋볼온라인'에 따르면 잉글랜드 A대표팀은 1990년 이후 벌어진 국제대회 본선에서 8차례 승부차기를 벌여 단 한 차례만 승리했다.
영국연합팀의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 본인이 불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피어스 감독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때 옛 서독과의 준결승 경기에 출전해 승부차기에서 실축을 해 경기를 진 바 있다. 선수와 감독으로서 승부차기에서 두 번이나 운 셈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