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은 14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2년도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 13회 대한민국산악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대한민국산악대상은 지난해 히말라야 8000m 이상 14봉을 완등한 김재수 대장(51)에게 돌아갔다. 2011년을 가장 빛낸 산악인으로 선정된 김 대장은 불과 4년 4개월만에 히말라야 8000m 이상 14봉을 모두 올랐으며, 무허가 등반 논란을 빚어온 초오유를 지난해 9월 다시 도전해 정상에 올라 논란을 불식시켰다. 또 지난해 10월 안나푸르나 남벽을 오르다 실종된 박영석 대장 일행을 찾기 위해 현지에 급파돼 수색대를 이끌기도 했다.
이밖에 카라코람 바투라 2봉을 세계 초등하고 지난해 헌터봉을 등정한 최석문씨가 개척등반상을, 2006년 5월부터 2011년 9월까지 단일팀으로 8000m 이상 14개봉을 완등하며 지역 산악인들의 원정에 활력을 불어넣은 '다이나믹 부산원정대'가 고산등반상을 각각 차지했다. 스포츠클라이밍상, 등산교육상, 산악문화상, 특별공로상 시상 등도 이어질 예정.
고상돈 특별상은 투병중임에도 불구하고 등산교육에 헌신하고 있는 전영래씨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으며, 촐라체 등반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고 김형일 유가족 등에게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와 몬츄라코리아에서 산악문화발전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산악연맹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이날 오후 4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알피니즘, 그들은 왜 오르는가'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이 열린다. 대한산악연맹 등산교육원 남선우 원장이 발제와 사회를 맡고 김창호(서울시립대 OB), 박경이(대한산악연맹 이사), 조용헌씨(원광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고 조형규(전 경남연맹 회장), 안중국(월간 산 편집장), 공용현씨(전 한국등산학교 동창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올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