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본선16강에서 한국이 중국에 5승 2패를 거두며 대회 2연패를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박정환 9단은 중원징 5단의 중앙 대마를 모두 포획하며 15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고, 최철한 9단도 미위팅 4단에게 190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전년도 챔피언인 원성진 9단은 중국랭킹 2위 퉈자시 3단에게 275수 만에 백 1집반승을 거두면서 대회 2연패를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섰다. 강동윤 9단은 중국랭킹 3위 스웨 5단에게 20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이 대회 첫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중국의 16강 진출자 9명 중 6명이나 차지했던 '90후(后) 세대'의 돌풍은 8강에서 한국에 전패하는 등 1승 5패에 그치며 소멸됐다. 90년대 이후 출생자들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른 판팅위 3단은 일본의 고마쓰 히데키 9단에게 승리하며 응씨배 결승 진출에 이어 세계대회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되는 8강전의 대진은 박정환 9단 vs 원성진 9단, 이세돌 9단 vs 천야오예 9단, 최철한 9단 vs 판팅위 3단, 강동윤 9단 vs 구리 9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각각의 상대 전적(앞 선수 기준)은 박정환 9단과 원성진 9단이 5승 5패, 이세돌 9단과 천야오예 9단이 2승 1패, 최철한 9단과 판팅위 3단이 1승, 강동윤 9단과 구리 9단이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제한시간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지는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원이며 총상금규모는 8억원이다.
◇8강에서 맞붙게 될 상대들이 악수를 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왼쪽부터 판팅위 vs 최철한, 천야오예 vs 이세돌, 박정환 vs 원성진, 구리 vs 강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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