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한국시각) 중국 영자지 차이나메일에 따르면 쑨양은 카타르 두바이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수영선수권 직후 세계기록경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기록 경신이 조만간 가능할 것이다. 다음 브라질 리우올림픽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것이다. 그리 오리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쑨양은 박태환이 참가하지 않은 아시아수영선수권에서 나홀로 독주했다. 자유형 200-400-1500m의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3관왕에 올랐다. "나는 4년 후 리우에서 타이틀을 방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나는 내 컨디션과 수영 레벨의 현주소를 정확히 알고 있다. 아직 더 위로 올라갈 여지가 남아 있다. 런던은 단지 시작일 뿐, 리우에서 최고 기량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스스로 기대감을 표했다. 12월 정확히 만21세가 되는 쑨양은 "펠프스는 23세에 베이징에서 8관왕에 올랐다. 나는 브라질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런던올림픽 금메달, 세계신기록 이후의 폭발적인 스타덤에 대해 쑨양은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주고 존경해주는 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다. 하지만 부담감이 더 생겼다. 런던에서 금메달을 딴 후에 운 것도 이때문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수영은 내개 언제나 달콤씁쓸(bittersweet)한 것이다. 좀 더 쉬는 시간을 갖고 싶다. 그러나 은퇴를 생각해본 적은 없다. 설령 내가 지금 그만두고 싶다고 해도 국가가 그러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며 웃었다.
쑨양은 지난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를 포함해 열흘간 휴식을 취했다. 시즌이 끝났지만 다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말 홍콩 단기전지훈련을 떠나기전 한달간 고지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홍콩 훈련을 마친 후 '멘토' 데니스 코터렐 감독이 있는 호주로 가 5주훈련을 시작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