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이 남자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16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한다.
대한유도회는 13일 태릉선수촌 입촌자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유도회는 강화위원회를 거쳐 체급별 1,2위를 차지한 14명과 추가로 발탁된 4명 등 총 18명의 남자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 남자 81㎏급 명단에 왕기춘이 이름을 올렸다.
왕기춘은 12일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 2014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면서 체급별 1,2위에게 주어지는 국가대표 자격을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강화위원회 회의를 거쳐 국가대표에 합류했다. 왕기춘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 허리 디스크 치료 때문에 2차 선발전에 불참한 73㎏급 1차 선발전 우승자 방귀만도 강화위원회 결정에 따라 대표팀에 포함됐다.
왕기춘은 지난해 11월 열린 1차 선발전부터 73㎏급에서 81㎏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그러나 1차 선발전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2차 선발전을 앞두고 왕기춘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가 휴대전화 사용 적발로 퇴영 조치된 이후 2월 6일 재입소했다. 기초군사훈련을 받느라 훈련을 하지 못했지만 퇴소 후 6일 만에 대표 선발전에서 3위에 입상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한편, 이번에 대표팀에 합류한 36명(남자 18명, 여자 18명)의 선수들은 16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을 시작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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