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vs 구리 10번기 4국, 신안 증도에서 27일 열려

기사입력 2014-04-21 14:45


이세돌 9단과 중국 구리 9단의 10번기 제4국이 4월 27일 오전 9시부터 전남 신안군 증도에 위치한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린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한 'Mlily 몽백합 이세돌-구리 10번기'의 현재 스코어는 2승 1패로 이세돌 9단이 앞서 있다.

지난 1월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국과 2월 23일 중국 핑후에서의 2국은 이세돌 9단이 승리했고, 지난달 30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3국에서는 구리 9단이 반격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2-0으로 앞서다 3국에서 패한 이세돌 9단으로서는 10번기 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열리는 4국마저 놓칠 경우 흐름을 빼앗길 가능성이 커, 이번 증도 대국이 초반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게다가 이세돌 9단이 구리 9단에게 3연패 중이어서 연패의 사슬을 끊어야 하는 부담까지 안고 있다. 이9단은 지난달 열린 제4회 초상부동산배와 제10회 춘란배 16강, 10번기 3국에서 내리 불계패 당한 바 있다.

83년생 동갑내기 라이벌인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의 공식 전적은 이세돌 9단이 18승 1무 20패로 뒤져 있지만, 비공식 전적(2009년 제4회 남방장성배, 2013년 제1회 천신약업배)을 포함하면 20승 1무 20패를 기록 중이다.

각자 4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지는 'Mlily 몽백합 이세돌-구리 10번기'는 월드컵 기간인 6월을 제외하곤 11월까지 매달 마지막주 일요일에 개최되며 먼저 6승자가 나오면 종료된다. 승자는 상금 500만 위안(약 8억4000만원)을 독식하고, 최종스코어가 5승 5패일 경우에는 500만 위안의 상금을 절반씩 나눠 갖는다. 패자에게는 여비조로 20만 위안(약 3500만원)이 지급된다. 대회를 후원하는 헝캉가구회사는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을 후원하는 기업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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