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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의 뜨거운 열기속에 '월드컵 특수'를 노린 불법 스포츠도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건전하고 합법적인 스포츠토토 베팅 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 스포츠 도박 근절은 필수요건이다. 스포츠조선은 브라질월드컵 기간 중 불법 스포츠 도박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불법 스포츠도박의 검은 유혹, 대한민국이 병들고 있다 '기획 시리즈를 연재한다. 3회에 걸친 시리즈를 통해 최근 불법 스포츠 도박 시장의 현황 및 실태를 분석하고, 향후 근절책 및 건전한 스포츠베팅의 방향성을 제시하려 한다.
'불법 스포츠도박의 검은 유혹, 대한민국이 병들고 있다 '
1. 불법 스포츠도박의 덫, 빠져드는 이유
2. 불법 스포츠도박의 실태와 폐해
3. 불법 스포츠도박, 어떻게 뿌리뽑아야 하나
불법 스포츠도박의 실태
불법 스포츠도박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운영된다. 사이트 운영자들은 분야별 전문화된 조직을 갖춰 놓고 법망을 피한다. 조직을 살펴보면 크게 사이트 운영관리 부문과 자금 운영관리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사이트 운영관리는 네트워크 및 서버 담당, 게임관리 담당, 홍보 담당이 있다. 자금 운영관리는 계좌담당, 입출금 담당, 모니터링 담당이 있다. 법원 판결문과 수사 사례로 드러난 자료에 따르면 평균 관련자수는 6.62명이며 최소 1명부터 최대 31명인 사례까지 있었다. 1명의 경우 사이트를 개설하고 한달간 운영하다가 적발됐다. 관련자가 31명이었던 사례는 5개월 밖에 운영하지 않았지만 5개 사이트를 운영하며 총 매출액이 506억원에 이르는 큰 조직이었다. 운영자 및 직원들 대부분은 유흥업소 종업원 출신 또는 학연, 지연 등으로 연결돼 있으며 2~3인 1조로 2교대 혹은 3교대로 24시간 업무를 한다. 운영장소는 출입 통제 및 기습 단속을 피할 수 있는 아파트 혹은 오피스텔 등이다. 출입문 밖에 CCTV를 설치한 경우도 있다. 사이트의 서버관리는 다른 별도의 개발 및 관리자 조직에게 돈을 주고 위탁하기도 한다. 사이트 홈페이지 비용은
300만원~1000만원 정도. 서버 관리비용은 월 100만원~200만원 정도다. 인터넷 회선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 와이브로 무선 인터넷을 주로 사용한다.
불법 스포츠도박의 상품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은 합법적인 체육진흥투표권 수탁회사와의 경쟁 뿐만 아니라 같은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다양한 게임방식을 상품화하고 있다. 스포츠토토의 게임방식은 고정환급률방식과 고정배당률방식의 두 가지 뿐인데 비해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은 수 백가지의 파생상품을 발매한다. 파생상품을 살펴보면 스포츠토토는 북미 프로스포츠나 유럽 축구 등 인기리그와 국내 인기 스포츠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들은 제한없이 모든 스포츠 경기에 베팅할 수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또 스포츠토토는 승부식 게임에서 반드시 두 경기 이상을 조합해 베팅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당첨확률이 낮은 반면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는 한 경기에만 베팅할 수 있는 싱글 베팅이 가능해 당첨확률도 높고 관심있는 게임 하나에만 베팅할 수 있어 더욱 '유혹적(?)'이다.
불법 스포츠도박의 폐해
불법 스포츠도박은 사행성이 아주 커서 일반인으로 하여금 도박중독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불법 스포츠도박과 도박중독과의 관계에서 이미 도박에 중독된 사람들이 불법 스포츠도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단순한 금전적 이득보다는 이러한 도박중독 증상으로 인해 수천만원에 달하는 금전적 손실을 하고서도 또 다시 불법 스포츠도박을 이용하는 악순환을 반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스포츠도박 운영자들은 이러한 도박자들의 도박중독성향을 이용한다. 예를 들어 출석율과 베팅금액을 토대로 회원등급을 5단계로 구분하고, 회원등급에 따라 게임참여방식과 정보수준에 차등을 두거나, 심지어 총판으로 유도해 불법 스포츠도박에 더 깊이 중독되도록 한다. 이에 따라 일부 도박중독자들 중에는 총판이 돼 직접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나 결국 상위조직의 회원으로 다시 스포츠베팅을 하게 됨으로써 수입금을 고스란히 돌려줄 뿐 아니라 더 큰 손해를 입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