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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동호인들의 최대축제인 2015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4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17일 폐막했다.
경기도가 경기력상 및 특별상을 거머쥐었고, 7330상은 경상남도와 국학기공연합회가 차지했다. 화합상은 경상북도(1위), 전라남도(2위), 제주특별자치도(3위)가 차지했고, 질서상은 충청북도(1위), 충청남도(2위), 강원도(3위) 등이 각각 차지했다. 성취상은 인천시가 받았으며, 전국합기도연합회와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미국선수단은 각각 특별상을 수상했다.
국민생활체육회와 경기도 이천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축전에는 6개국 7종목 127여명의 재외동포들이 지난해에 이어 3회째 참가했으며, 7세 어린이부터 90세 어르신까지 3세대가 어우러진 말 그대로 화합의 잔치였다.
특히 15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는 대축전의 꽃인 개회식 연출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천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원형 무대에서 펼쳐진 다양한 퍼포먼스는 동호인과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재외동포 동호인 선수단을 시작으로 각 시도 선수단의 입장식 연출도 돋보였다. 경상남도는 풍선으로 만든 '생활체육 7330'을 홍보했으며, 주최도인 경기도는 '줌마탐험대'를 앞세우고 카드섹션을 펼치며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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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 영상메시지가 전해졌으며, 김 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해 대축전 개막을 축하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등 각 지역의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대축전 기간에는 제16회 이천도자기 마라톤대회,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제29회 이천도자기축제 등 다양한 문화이벤트도 함께 열렸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체험박람회에서는 양준혁 우지원 신수지 등 스포츠 스타들이 뉴스포츠를 체험하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려 축제 분위기를 높였다.
대회기는 내년 개최지인 서울시로 이양됐다. 내년 대축전은 5월 잠실주경기장을 비롯한 서울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