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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올시즌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9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세계선수권을 3주 앞두고 출전하는, 마지막 월드컵 무대다. 세계선수권 모의고사의 성격이 짙다. 이번에도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러시아 투톱' 야나 쿠드랍체바와 마르가리타 마문 그리고 '1998년생 에이스' 알렉산드라 솔다토바 등이 국내에서 열리는 카잔월드컵에 출전한다. 19점대를 너끈히 받아내는 '넘사벽' 러시아 에이스들이 금-은메달을 휩쓸고, 또다시 동메달 전쟁 양상이 가능성이 높다. 우크라이나 에이스 리자티노바는 불참한다. 손연재와 스타니우타의 3위 경쟁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손연재는 지난해 카잔월드컵에선 개인종합 5위, 후프 동메달을 목에 걸었었다.
손연재는 21일 밤(한국시각) 개인종합 예선 첫날 경기에 나선다. 쿠드랍체바, 스타니우타와 나란히 D조에 속했다. 10번째로 볼 연기를, 23번째로 후프 연기를 펼친다. 스타니우타는 손연재의 연기가 끝난 후 매트에 선다. 13번째로 후프 연기, 26번째로 볼 연기를 펼친다. 둘째날인 22일 밤에는 D조 8번째로 리본, 25번째로 곤봉 연기를 펼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