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추성훈 "2라운드 넘어진 후 '안 될 것 같다' 생각했는데…"

최종수정 2015-11-29 10:14

2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UFN79)'이 열렸다. 추성훈, 김동현, 벤슨 헨더슨 등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파이터들이 출전했다. 추성훈- 알베르토 미나 경기가 열렸다. 3라운드 경기가 끝나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추성훈.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11.28

UFC 추성훈


UFC 추성훈(40)이 아쉽게 판정패했지만,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추성훈은 28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웰터급 경기에서 알베르토 미나(33·브라질)에 1-2로 아쉽게 판정패했다.

이날 추성훈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혔다.

추성훈은 먼저 UFC와의 계약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나도 정확하게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시합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다. 내가 2라운드에서 넘어져서 '이제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근데 경기장에서 한국 팬들이 응원해주는 목소리가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됐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또 3라운드도 싸울 수 있는 힘이 됐다. 한국 경기장에 있는 팬들의 목소리가 힘이 됐다. 끝까지 싸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너무 감사하다"며 "결과는 어쩔 수 없지만, 나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거듭 한국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