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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피겨의 유망주' 임은수(한강중)가 종합선수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위는 183.27점의 김예림(도창중)이, 3위는 181.78점의 김나현(과천고)이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유 영은 마지막 점프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180.88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23번째로 경기에 나선 임은수는 '미스 사이공'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킨 임은수는 트리플 플립, 트리플 루프 등을 연이어 클린처리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 이어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를 연기한 임은수는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실수없이 처리했다. 마지막 트리플 살코와 더블 악셀에 이어 레이백스핀으로 안무를 군더더기 없이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