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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병기' 전영준(27·팀 매드)이 1년 만에 케이지에 선다.
"지난 경기에 패하고 나서 1년간 많이 힘들었습니다. 승부에 집착이 강해서 저 스스로 압박이 심했어요. 그런데 졌다는 것에 매어있으면 안될 것 같더라고요. 지금은 그냥 내려놓고 이 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경기 준비도 재밌게 하고 있고요."
패배를 경험한 전영준은 한층 더 성숙해졌다. 그리고 여유로웠다. 그는 "상대가 누구든지 상관없습니다. 항상 저 스스로에게 초점을 맞추거든요. 이번에도 제 자신한테 집중하려고 해요. 부족하다고 느끼는 타격과 레슬링 부분을 조금 가다듬고 있습니다. (김주원 선수가) 데뷔전이라서 준비 많이 하고 계실 텐데 제가 선배로서 한 수 가르쳐 주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어디 가서 ROAD FC 선수라고 먼저 소개하고 다녀요.(웃음) 어떤 타이틀 같은 게 생긴 거잖아요. 넘버 시리즈와 YOUNG GUNS를 떠나서 ROAD FC 무대에 서는 것 자체로 너무나 행복합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XIAOMI ROAD FC 037 XX / 3월 11일 그랜드 힐튼 서울]
[플라이급 강진희 VS 라이카 에미코]
[-46.5kg 계약 체중 이예지 VS 시나시 사토코]
[아톰급 박정은 VS 샤마 디바이아]
[아톰급 임소희 VS 하나 데이트]
[스트로우급 후지노 에미 VS 나탈리아 데니소바]
[스트로우급 심유리 VS 하라다 시호]
[-50.5kg 계약 체중 홍윤하 VS 왕시안지에]
[XIAOMI ROAD FC YOUNG GUNS 32 / 3월 11일 그랜드 힐튼 서울]
[밴텀급 네즈 유타 VS 장익환]
[플라이급 알라텅헤이리 VS 아사쿠라 카이]
[미들급 전영준 VS 김주원]
[페더급 양쥔카이 VS 신승민]
[페더급 오두석 VS 아사쿠라 미쿠루]
[플라이급 김태균 VS 왕더위]
[플라이급 윤호영 VS 고기원]
[미들급 최인용 VS 임동환]
[XIAOMI ROAD FC 038 / 4월 15일 장충체육관]
[밴텀급 타이틀전 김수철 VS 김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