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탁구 챔피언' 이상수(삼성생명)가 ㈜석정도시개발 KTTA 어워즈 2021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대한탁구협회(KTTA)는 27일 오후 5시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KTTA어워즈 2021을 열고 지난 한해 코로나 속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탁구인들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주최한 이날 시상식에는 타이틀 스폰서 ㈜석정도시개발 이창섭 회장, '탁구선수 출신' 박 정 의원, '핸드볼 레전드' 임오졍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배현진 의원(국민의힘) 등이 참석해 선수단의 선전을 축하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2021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최우수선수상은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남자 탁구 사상 첫 남자단식 금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일군 대표팀 '맏형' 이상수(삼성생명)에게 돌아갔다. 이상수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새해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최우수 단체상, 최우수 지도자상, 포항 두호고-장세호 코치
이창섭 석정도시개발회장이 신유빈에게 신인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수선수상 장우진-임종훈
한국탁구 사상 처음으로 휴스턴세계탁구선수권 복식 은메달을 획득한 장우진(국군체육부대), 임종훈(KGC인삼공사)이 우수선수상을, '국민삐약이' 신유빈이 인기상을 받았다. 또 지난 2년간 무패를 달린 '전국 1위' 포항 두호고 장세호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 이다은(문산수억고)과 박경태(보람할렐루야)가 신인상을 받았다. 한편 신유빈은 시상식 현장에서 유소년 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MBC예능 '놀면 뭐하니' 출연료 등 2000만원을 기부해 큰 박수를 받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사진제공=월간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