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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스포츠혁신위원회 권고안을 전면 재검토하겠다."
김 부대변인은 "학생선수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한 '스포츠혁신'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인수위에서는 문재인정부의 일방통행식 스포츠혁신위원회 권고안을 전면 재검토하여 체육교육 현장의 혼란을 개선하고,자라나는 학생선수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하여 운동권과 학습권의 조화를 통한 '진짜 스포츠혁신'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현실과 동떨어진 스포츠혁신위원회의 현 정부 권고안을 재검토하고, 체육계 현실에 반하는 일방적이고 무리한 정책으로 체육인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학생선수 인권보호와 스포츠로 꿈을 이루는 스포츠 현장 중심의 제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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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가장 큰 혼선을 빚은 학기 중 주중대회 참가 금지와 관련한 개선방안을 정립했다. 김 부대변인은 "인수위는 '학생선수 출석인정 결석 허용일수 축소' 규제 완화를 위한 개선방안으로 권고 이전 수준인 연간 수업일수의 1/3 범위(63일~64일)내에서 종목 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허용하는 재조정 제안을 비롯해 합리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또 "앞으로 체육 현장에서 수용할 수 있는 과제 이행을 위해 체육현장인력 중심의 권고안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는 TF운영 및 결과를 도출해 학생선수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제도를 단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생활체육 대신 엘리트체육 강화로 정책 방향을 선회하는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김 부대변인은 "그렇지 않다. 스포츠는 한쪽으로 치우쳐선 안된다. 윤 당선인께서도 후보시절 지역 피트니스센터, 고척돔 등 엘리트, 생활체육 현장을 두루 방문하고 살피셨다. 엘리트, 생활 체육을 두루 살피는 균형적인 정책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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