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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피겨퀸' 김연아 이후 16년 만에 주니어 세계 무대에서 은메달이 나왔다.
한국 피겨의 특별한 쾌거였다. 한국 선수가 세계 주니어 피겨선수권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김연아 이후 16년 만이다.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5위를 차지한 차준환(고려대)과 여자 싱글 6위 유 영(수리고)도 주니어 대회에선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김연아는 2005년 은메달, 2006년에는 금메달을 차지했다.
신지아는 쇼트에 이어 프리에서도 클린 연기로 개인 최고점을 달성했다. 그는 첫 번째 점프 요소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처리해 기본 점수 10.10점과 수행점수(GOE) 1.85점을 챙겼다. 이어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 더블 악셀 등 단독 점프 3개도 깔끔하게 소화했다.
신지아와 함께 출전한 윤아선(15·광동중)은 195.87점으로 4위에 오른 가운데 위서영(17·수리고)은 186.72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세계 주니어 피겨선수권에는 13세에서 19세 미만의 선수가 참가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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