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배영 간판스타' 이주호(서귀포시청)가 한국 수영선수 중 처음으로 파리올림픽 2종목 출전을 가장 먼저 확정지었다. 배영 200m 이어 100m 출전을 확정지었다.
1995년생 이주호는 매대회 발전을 거듭하는 진화형 선수, 나서는 대회마다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워온 투혼의 선수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 직후 자비로 호주 전지훈련을 떠났고, 지난달 도하세계수영선수권 배영 200m에서 이 종목 사상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 결선 무대에 이름을 올린 후 1분56초38, 역대 최고 성적 5위에 올랐고, 파리올림픽 선발전을 앞두곤 이정훈 대표팀 총감독, '400m 최강자' 김우민과 2주간 호주 전지훈련을 통해 파리올림픽을 누구보다 치열하게 준비해 왔다. 20대 초반 '황금세대' 후배들과 함께 훈련하고 경쟁하며 이주호의 수영은 끊임없이 앞으로 쭉쭉 나아가고 있다.
한편 한국 수영은 선발전 넷째날인 이날까지 김우민(남자 자유형 1500m), 이주호(남자 배영 200m· 남자 배영 100m), 이은지(방산고3·여자 배영 200m), 최동열(강원특별자치도청· 남자 평영 100m), 김민섭(독도스포츠단·남자 접영 200m), 김서영(경북도청· 여자 개인혼영 200m),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남자 자유형 100m) 까지 총 8개의 세부종목에서 7명이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