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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의 스포츠 개혁과 혁신을 위한 정책 자문기구인 스포츠개혁위원회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체육계의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체육 발전을 위한 개혁 과제를 논의하고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체육계와 법조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0명으로 구성했다.
이 위원회는 한남희 고려대 교수와 김로한 경희대 객원교수의 공동 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 방향과 중점 추진과제, 향후 일정 등이 논의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 체육단체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 ▲ 체육인 인권 및 복지향상 ▲ 지속 가능한 체육 환경 조성 ▲ 체육단체 자립 기반 강화 ▲ 선수 및 지도자 운동 환경 조성 ▲ 생활체육 선진화 등 주요 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유승민 체육회장은 "스포츠개혁위원회는 스포츠의 공정성과 정의를 회복하고, 모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육회는 연말까지 위원회가 제안한 주요 과제를 토대로 체육 정책의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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