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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최종 목표는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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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의 목표는 명확하다. 그는 "가장 중요한 국제대회가 있다. 세계선수권, 장애인아시안게임,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하나씩 따는 것이 목표다. 최종 목표는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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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는 "대학에 합격했는데, 자퇴한 것이 아깝긴 하다. 주변에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선수도 있어서 나 스스로도 '나는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생각하기도 했다. 나는 한 번에 그냥 한 가지만 집중해보자는 결심을 했다. 과거 수영과 쇼트트랙을 병행하면서 '두 가지를 한 번에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목표를 멋지게 이루기 위해 집중하고 싶었다. 운동에 전념하고자 결정했다. 하나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리다 보면 또 다른 길도 열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학교까지 그만 둔 이정수는 오직 배드민턴에만 몰두하고 있다. 그는 "상대 선수보다 키가 크다. 큰 키(1m85)에서 나오는 각도나 힘은 자신감이다. 하지만 스피드는 많이 떨어진다. 트레이닝을 통해 보완하고 있다. 오전, 오후, 야간에 훈련하고 있다. 왼쪽 발목 부상이 있다. 재활과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고 있다. 배드민턴 영상도 매일매일 보고 있다"며 "하루도 빠짐 없이 운동을 했다. 슬럼프 때도 계속 운동을 했다. 운동의 즐거움 덕인지 힘든 걸 잊게 됐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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