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축구 자선 경기에서 맨유 팬심을 불태웠던 유튜버 '앵그리진지(AngryGinge, 본명 모건 버트위슬)'가 이번엔 F1 팬 행사에서 경찰에 체포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차량 손상 혐의로 15시간 동안 구금됐다가 결국 '무혐의'로 풀려난 그의 사연이 화제다.
앞서 앵그리진지는 지난달 열린 자선 축구 경기 '사커 에이드(Soccer Aid)'에서 활약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경기 도중 카를로스 테베즈와 강한 충돌로 다리에 큰 상처를 입었고, 이후 "고맙다, 테베즈 XX"라는 멘트와 함께 상처 사진을 SNS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후 자신의 트위치 방송에서 테베스를 빗댄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엔 "사실 걔가 4골 넣긴 했지…"라며 솔직한 평도 잊지 않았다.
한편, 앵그리진지는 이번 해프닝에도 불구하고 "F1 팬이니까 더 조심할 걸 그랬다"는 자성의 멘트를 남기며 웃픈 상황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