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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암벽여제' 김자인(더쉴)의 도전은 계속된다.
1988년생 김자인은 "메달 욕심보다 이 자리에 선수로서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1차 목표는 결선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최연장자이고 '엄마 선수'이기 때문에 쉬운 환경은 아니지만 어린 선수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당장 내일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지만 마지막이라고는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자인은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스타로 2005년 세계선수권에 처음 출전한 지금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그는 2015년 결혼, 2021년 득녀하며 '엄마 선수'로 변신한 뒤에도 꾸준히 대회에 출전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리드 종목에 김자인과 함께 출전하는 '현역 최강'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은 "실수 없이 최선을 다해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치겠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