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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지난 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패독에서 제1회 'KARA 드라이브 투게더'를 개최하고, 국제대회에 출전할 한국 대표 짐카나 드라이버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짐카나 대회는 최소 2명 이상의 드라이버가 팀을 구성해 출전했으며, 남성·여성 솔로, 남성 듀오, 혼성 듀오 등이 치러졌으며, '국제 짐카나 규정'을 적용해 진행됐다. 대회 공식 경주차로 메르세데스-벤츠 AMG 45S를 제공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짐카나 챔피언십뿐만 아니라 모터스포츠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아마추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 짐카나 챌린지와 드라이빙 스쿨도 함께 진행됐다. 장애인 챌린지는 25명이 참가해 사지장애 핸드컨트롤·하지장애 핸드컨트롤(승용차)·하지장애(SUV) 3개 부문으로 운영됐다. 드라이빙 스쿨은 초보 운전자와 장롱면허 소지자 30명을 대상으로 원 선회·8자·슬라럼 등 기본기를 실습하고, 오후에는 짐카나 코스에서 기록 계측을 실시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모두가 차별 없이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드라이브 투게더'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모터스포츠에 참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