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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서울, 누구나 차별없이 운동하고 어울릴 수 있는 도시."
서울특별시가 주최한 환영 만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국내외 주요 인사와 IPC 대표단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지난 시장 재임 시절이었던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서울시장으로 IPC 정기총회를 다시금 만나게 돼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서울시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철학은 '약자와의 동행'이다. 사회적 약자와 함께 걸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하는 포용의 정신이다"라고 강조한 후 "저는 패럴림픽이야말로 이 철학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무대라고 생각한다. 승패와 경쟁을 넘어 도전과 연대의 힘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패럴림픽이 승패와 경쟁을 넘어 도전과 연대의 힘을 보여주듯 서울도 누구나 차별 없이 운동하고 어울릴 수 있는 도시를 꿈꾼다"고 말했다.
이에 앤드류 파슨스 IPC위원장은 "1988년 패럴림픽부터 2007년, 그리고 올해 IPC 총회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장애인체육을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명예 조직위원장으로서 장애인 국제스포츠대회 개최에도 힘쓰고 있는 오 시장에게 감사패를 건넸다.
서울시는 장애인과 동행하는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이달 '2025 서울국제초청장애인파크골프대회' '2025 서울월드보치아컵 대회'를 개최했으며, 내년 9는 '2026 세계보치아선수권'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