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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새벽 7시 지리산호수 수영 코스를 시작으로 ▲수영(3.8㎞) ▲사이클(180㎞) ▲마라톤(42.2㎞) 총 226㎞ 코스를 자정까지 17시간 내에 완주하는 풀코스 경기로 진행되었다. 선수들은 장시간 이어진 극한의 도전을 묵묵히 견디며 놀라운 투지와 체력을 선보였다.
남자부는 중국의 Junyu Cao 선수가 8시간 38분, 여자부는 한국의 이지현 선수가 9시간 50분으로 가장 먼저 완주하였다. 78세 김병두 선수(한국)가 최고령 완주자로 주목을 받았으며, 21세 이태영 선수(미국)는 최연소 완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우천에도 대회가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에서 오신 철인들이 구례에서의 경험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길 바란다. 무엇보다 묵묵히 현장을 지켜준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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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