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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AI가 최근 제 경기를 못 본 것같은데요. 보여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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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김우민의 자유형 400m 한국신기록 경신 가능성은?
→['킹'우민]동의한다. 루카스 메르텐스의 세계신기록(3분39초96)에서 보듯 기록은 단번에 깨질 수 있다. 무엇보다 동시대에 세계신기록을 깨는 선수가 있고 그런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71%의 확률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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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장점은 빠른 스타트와 초반 스피드, 균형 잡힌 페이스 분배 능력, 경쟁력 있는 국제 대회 경험, 지속적인 기록 향상 의지다. 단점은 후반 스퍼트 보완 필요, 경쟁자 대비 전략적 다양성 부족, 체력 분배와 지속력 개선이다.
→['킹'우민]맞다. 초반 스퍼트에 강점이 있고 후반 레이스적인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했다. 그런데 이번 싱가포르세계선수권에선 후반에 안 밀렸다. 음, AI가 최근 경기 업데이트는 안된 것같다. 전반 스피드와 후반 레이스를 잘 접목해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전략의 다양성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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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현재 경기력과 국제 경쟁 상황, 전문가 평가를 종합할 때 금메달 가능성은 약 20~30%, 2연속 메달 가능성은 약 40~50%.
→['킹'우민]일단 예선 통과가 중요하다. 싱가포르세계선수권 때도 '올림픽 은메달' 호주 일라이자 위닝턴이 예선탈락했다. 일단 결선에 올라가면 메달 가능성은 높아진다. 난 큰 무대를 즐기는 스타일이다. 영상으로 보던 올림픽, 세계선수권 무대에 내가 있다는 것 자체가 감개무량하고 재밌다. 결선 확률 51%, 메달 확률은 그 이상, 금메달 확률은 20% 정도. 물론 100%라고 말하고 싶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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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현재 경기력과 경쟁 상황을 종합해 약 70~80%로 매우 높게 평가된다. 김우민은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400m, 800m, 계영 800m 금메달로 한국 수영 역사상 3번째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올랐다. 중국에 떠오르는 강자들이 있으나, 자유형 400m에서 아시아 내 적수 없이 2연패가 유력하며, 전종목 메달 획득 가능성도 높다.
→['킹'우민]중국, 일본에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중장거리는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경험이 많은 만큼 노련한 레이스로 전관왕, 70~80% 확률을 적중시키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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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현재 경기력과 국제 경쟁 상황을 종합할 때 약 30~40%.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금, 2023년 도하세계수영선수권 은, 2025년 싱가포르세계선수권 5위 등 경쟁력 향상이 뚜렷하다. 영국, 미국, 중국, 호주 등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나, 동메달 이상도 도전할만하다. 후반 구간 페이스 및 스퍼트 강화, 기술 완성도와 팀워크 강화, 경기 경험과 심리적 안정감 향상, 전략적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킹'우민]4명 모두의 컨디션이 100%인 날이 한번도 없었다. 그 확률을 높여야 한다. 계영 800m 경쟁이 치열하지만 경쟁을 이용하면 된다. 막내 (김)영범이가 이번 세계선수권서 좋은 경험을 쌓았다. 팀워크는 최고다. 기록을 더 줄여야 한다. 우리끼리 내년 아시안게임에선 무조건 '6분대' 찍자고 했다. 중국(7분00초91)이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따면서 우리 아시아신기록을 가져갔다. 꼭 찾아와야 한다. 계영은 한 국가의 수영 평균실력을 보여주는 종목이고, 4명 모두 잘하기 어렵다. 그런 면에서 우린 자부심이 있다. 대한민국의 부족한 인프라에서 잘하는 선수가 계속 나온다는 게 신기하고 자랑스럽다. 우리 멤버들과 함께라서 든든하다. AI가 우릴 상당히 많이 아는 것 같지만 최근엔 (레이스를)못 본 것같다.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
전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