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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체육회는 15일 모터스포츠 '카트레이싱'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천안지역 꿈나무 유망주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윤이삭 선수는 일본 로탁스 경기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상위 선수에게 맨 앞자리가 주어지는 '폴포지션'을 받았으며, 지난 로탁스 맥스 챌린지 코리아 미니 클래스에서 미니 시즌 챔피언을 차지했다.
윤다니엘 선수는 지난 8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로탁스 그랜드 페스티벌 마이크로 클래스에서 3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한국 모터스포츠 라이징스타상도 수상했다.
두 선수는 올해 시즌 초부터 일본과 한국 무대를 제패하고, 이달 레이싱의 심장부인 이탈리아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소형 경주용 카트를 타고 트랙 위에서 속도와 기술을 겨루는 카트레이싱은 미래 레이서들의 등용문이자 모터스포츠 산업의 기초를 다지는 스포츠다.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선수들이 거쳐 간 등용문으로, 형제 선수의 성장은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큰 의미가 있다.
윤이삭 선수는 "경기할 때 긴장도 되지만 좋아하는 카트를 탈 수 있어서 항상 행복하다"며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드라이버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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