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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 스타 최민정(성남시청)이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셋째 날 여자 1000m와 여자 3000m 계주에서 각각 은메달을 땄다.
최민정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시리즈서 다양한 경기 전략을 시도해 보고 싶어 그에 맞춰 준비했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계주 경기서 실수가 있었지만, 팀원 덕분에 은메달 획득이 가능했다.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 대표팀은 셋째 날을 메달 없이 마쳤다. 그간 취양 종목이었던 남자 500m에서는 황대헌(강원도청)이 준준결선 4조에서 중국 쑨룽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다. 신동민(고려대)도 패자부활전에서 호주 브렌던 코리를 팔로 밀어내면서 옐로카드(YC)를 받고 떨어졌다. 임종언(노원고)은 2차 예선에서 일찌감치 떨어져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정민(성남시청)은 준결선 1조에서 6위로 탈락했고, 홍경환(고양시청)은 준결선 2조에서 3위를 기록해 파이널 B로 밀렸다. 임종언, 황대헌, 신동민, 이정민이 나선 남자 5000m 계주 준결선에선 2조에서 캐나다, 네덜란드에 밀리며 파이널 B로 떨어졌다.
한국은 20일 남자 1000m, 여자 500m, 1500m, 혼성 2000m 계주에서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노린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