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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스포츠토토 모바일 발매시 국민 신뢰 확보할 대책을 마련해달라."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모바일 발매와 관련해 사행성 등의 이유로 사행성감시위원회와 계속 논의중이다. 아직 보안 요소가 취약하다"고 답하자 정 의원은 "일단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모바일 발매를 확대하면 스포츠토토는 확대되고 수입은 더 오를 수밖에 없다"면서 "대책을 잘 세워 사행성 등 우려하는 부분을 극복해야 하는 것까지 공단이 헤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모바일 확대시 문제나 피해도 고민하셔야 한다. 스포츠토토 운영 수익금 자체가 상당 부분이 체육계 운영자금이다. 어떤 식으로든 건강하고 투명하게 쓰여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이 부분에 대해 신뢰를 갖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모바일로 하더라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바일 토토 앱 시행시 역풍이나 지탄을 받을 경우 '왜 했나' 등 체육계에 대한 부정적 영향도 생길 수 있다"면서 "사행사업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라도 모바일 앱으로 나갈 때 기능과 사용처 공개는 물론 모바일로 스포츠토토를 구매하는 것이 도박이 아니라 내가 산 토토가 우리의 생활체육 현장에 쓰인다는 식, 건전한 양식으로 지원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이와 관련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막중한 책임을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하형주 공단 이사장은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 스포츠토토가 사행사업이나, 도박이나 우연이라는 인식보다 스포츠토토 구매들 즐기는 자체를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내려 한다. 의원님 말씀대로 우리 체육예산의 98%가 스포츠토토, 경륜, 경정에서 나오고 이중에도 스포츠토토의 몫이 가장 크다"면서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자체가 당첨되면 행운이지만 설령 당첨되지 않더라도 대한민국 체육 재정에 기여하고 올림픽 메달 선수들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캠페인을 벌이고 싶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모바일 스포츠토토를 긍정적 효과로 돌리는 것은 이사장님의 역할이 크다"고 하자 하 위원장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즉답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