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김연경X'레전드'김나라X홍석만X원윤종X기보배,경남여중-부산체고 '클린스포츠 멘토링' 인기폭발![부산WADA총회 현장]

최종수정 2025-12-02 16:46

'배구여제'김연경X'레전드'김나라X홍석만X원윤종X기보배,경남여중-부산체고…
배구여제 김연경, 배구명가 경남여중고 '반도핑' 클린 스포츠 멘토링.  사진제공=K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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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체조 레전드' 김나라 KADA 선수위원장, '올림픽·패럴림픽 레전드' 홍석만·원윤종·기보배 위원, 부산체고 클린스포츠 멘토링. 사진제공=K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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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ADA

[부산=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배구여제' 김연경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홍보대사를 비롯한 '레전드' KADA 선수위원들이 부산의 학교 현장을 찾아 도핑방지 교육을 통해 '클린 스포츠'의 가치를 전파했다.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리는 WADA총회 개막일인 이날 열린 'WADA-KADA 선수위원 부산 스포츠꿈나무 교류행사'에서 김연경 부산 WADA총회 홍보대사 겸 KADA 선수위원, 김나라 KADA 선수위원장, 원윤종 기보배 김동현 등 선수위원들과 핀란드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출신 엠마 테르호 등 WADA 선수위원 15명은 2일 부산체고, 경남여중을 찾아 체육 꿈나무들에게 공정한 경쟁의 가치와 자기 관리 노하우를 전했다. 올림픽·패럴림픽 메달리스트가 다수 포함된 WADA·KADA 선수위원들이 지역 학생 선수와 직접 만나 공정하고 깨끗한 스포츠의 가치를 나눴다.

경남여중에는 WADA 총회 홍보대사이자 KADA 선수위원인 김연경 위원이 방문해 경남여중·고 배구부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도핑방지와 수분 섭취·체력 회복 관련 교육 및 배구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남여중 배구부는 올해 참가한 전국대회 5관왕을 달성한 팀으로, 국내 최강 중학교 배구부다. 김연경 KADA 선수위원은 "경남여중·고 배구부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보여준 열정과 집중력에서 한국 배구의 밝은 미래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면서 "좋은 성적을 넘어, 클린 스포츠 가치를 함양하고 도핑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내용이 오늘 시간을 통해 잘 전달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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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체고에서는 IOC 선수위원장이자 WADA 선수위원인 엠마 테르호를 포함한 WADA 선수위원 15여명과 '여자체조 레전드' 김나라 KADA 선수위원장, '올림픽·패럴림픽 레전드' 홍석만·원윤종·기보배 위원이 방문해 양궁과 윷놀이를 활용한 도핑방지 교육 프로그램을 학생선수들과 함께 체험하며 도핑방지의 중요성과 클린 스포츠의 의미를 알기쉽게 전달했다.

테르호 WADA 선수위원은 "한국의 학생선수들과 직접 만나 클린 스포츠의 가치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오늘의 경험이 학생선수들이 매일의 훈련 속에서도 클린 스포츠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작은 동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라 헤기 WADA 선수위원은 "KADA가 개발한 체험형 도핑방지 교육 프로그램은 매우 흥미롭고 인상적이었다. 학생들이 강의형 교육보다 훨씬 집중하는 모습이었고 이러한 프로그램이 도핑방지 교육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체고 양궁부 2학년 김정은 학생은 "외국 선수위원들과 한 팀이 되어 양궁과 윷놀이 게임을 하며 도핑방지를 이해할 수 있어 재미있고 좋았다"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도핑방지규정을 준수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것이 진짜 실력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일환 KADA 사무총장은 "WADA 총회 기간 중 진행된 이번 부대 행사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클린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올림픽 등 국제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미래 체육 세대들이 공정한 스포츠의 가치를 내재화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ADA는 WADA 및 부산시와 협력해 '아시아 청소년 클린스포츠 캠프'를 향후 WADA 부산총회 레거시 프로그램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를 계기로 새롭게 추진되는 청소년 클린스포츠 캠프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젊은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핑방지 교육과 교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KADA는 이를 통해 깨끗하고 공정한 스포츠 가치가 미래 세대에 지속적으로 계승, 전파되도록 할 방침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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