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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전문·생활체육 확대, 체육 인프라 확충, 스포츠마케팅 통한 지역경제 활력을 통해 '행복한 스포츠 도시 강릉'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시민 건강증진을 목표로 건강체조교실을 확대 운영해 참여 인원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3% 증가했으며, 올해 새롭게 추진한 요트·서핑 체험과 컬링 체험 행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소득층 유·청소년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스포츠시설 수강료를 지원하는 스포츠 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시는 권역별 체육 인프라 확충도 지속해 추진하고 있다.
남대천 수변공원에 있는 강릉 파크골프장은 2022년 10월 개장 이후 하루평균 150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대표적인 생활체육 거점으로 정착했다.
주문진 파크골프장 등 2개소도 순차적으로 조성한다.
또 지난해 준공된 복합복지체육센터는 스포츠, 육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며 생활밀착형 체육복합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남부권 숙원사업인 수영장 건립도 2026년 착공한다.
이곳에는 장애인 전용 레인과 어린이 생존수영 교육 공간을 포함한 다기능 복합수영장으로 조성된다.
시는 국제·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를 적극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월드테이블테니스 유스 컨텐더(WTT Youth Contender) 강릉국제탁구대회, 금강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등 총 41개의 전국 및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7만 명이 강릉을 찾아 숙박, 음식, 관광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울러 스토브리그와 전지훈련 선수단 4만2천여 명을 유치하며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내년 6월 개최될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는 등록 목표인 1천500명을 이미 초과 달성하며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김홍규 시장은 "시민 모두가 체육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 스포츠로 성장하는 강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