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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임종훈-신유빈 조는 첫 단추를 잘 끼우며 4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올해 혼합복식에선 작년과 달리 8강 토너먼트가 아닌 두 개조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1, 2위가 4강부터 토너먼트로 우승 콤비를 가린다.
국제탁구연맹(ITTF)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세계 4위) 조, 스페인의 알바로 로블레스-마리아 샤오(세계 7위) 조와 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다른 1그룹에는 세계 1위 듀오로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은 린스둥-콰이만(중국) 조와 같은 중국의 왕추친-쑨잉사(세계 3위) 조가 함께 묶여 있다.
신유빈은 지난 8일 끝난 혼성단체 월드컵 때 조별리그 2경기를 뛰고 무릎 인대를 다쳐 남은 경기에 결장했으나 열흘여 휴식을 거쳐 이번 대회에 나섰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올해 WTTT 시리즈 3관왕(자그레브· 류블랴나·첸나이)에 오르고 미국·유럽스매시에서 준우승한 팀답게 칼데라노-다카하시 조를 압도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첫 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13-11로 따내 기선을 잡은 뒤 여세를 몰아 2게임과 3게임도 가져오며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이겼다.
한편 신유빈은 여자 단식에선 같은 한국의 주천희(삼성생명)와 첫판(16강)에서 맞붙는다.
chil8811@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