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미래 학교체육의 메카'경기학생스포츠센터의 좋은 예,개관 4년만에 '8809명' 방문자 폭증...'연구X연수X체험' 한국 체육교육 허브 됐다

기사입력 2025-12-22 10:16


'폐교→미래 학교체육의 메카'경기학생스포츠센터의 좋은 예,개관 4년만에 …

'폐교→미래 학교체육의 메카'경기학생스포츠센터의 좋은 예,개관 4년만에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미래 학교체육의 메카 '경기학생스포츠센터가 2025년 한해 동안 경기도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미래 체육교육 혁신을 이끌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경기학생스포츠센터는 학생 수 감소로 폐교한 경기 용인시 기흥구 소재의 기흥중학교를 2021년 경기도교육청과 용인시가 협력해 경기도 내 학생을 위한 스포츠시설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디지털 농구대, 센서 기반 풋살장, 스마트 장비 결합의 헬스시설, 최신식 교구 및 시설을 갖추고 전문 연구원 5명 이상이 상주하며 학생들의 안전한 체육 활동을 지원한다. 연구, 연수, 체험을 세 축으로 자율, 균형, 미래의 가치를 실현한 경기학생스포츠센터 운영은 학교 체육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들의 오감을 사로잡는 스마트한 하드웨어는 물론 콘텐츠, 프로그램, 교육 공동체 측면에서도 타 시도의 모범이 될 만한 혁신적인 시도다.
'폐교→미래 학교체육의 메카'경기학생스포츠센터의 좋은 예,개관 4년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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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오감만족' 체험 프로그램… 방문객 폭증

경기학생스포츠센터는 매년 방문객이 급증하며 그 필요성과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올해는 도내 학생, 교직원을 포함해 총 8809명이 경기학생스포츠센터를 찾았다. 2024년(7269명) 대비 1500명 이상 늘어난 수치이며, 개관 첫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600명에 머물렀던 데 비하면 4년 만의 최다인원, 폭발적 성장세다.

2025년 체험 영역에선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공간과 시설을 중심으로 디지털 및 신체활동 중심의 다양한 수준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건강체력 향상형 체험을 통해 경기학생스포츠센터 내 모든 체험실을 활용한 학급별 체험이 이뤄졌으며, 센서 기반으로 진행되는 디지털 풋살, 운동 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바뀌며 미니카 경주를 하는 바이크 레이싱 활동 등 다양한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 지역 맞춤형 팀 프로젝트는 용인형 공유학교와 연계해 협동, 도전, 나눔 중심의 콘텐츠와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기주도 스마트 스포츠 활동 등이 진행됐다. 방학 중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스포츠 기반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학생, 학부모, 가족, 교사 등 교육 공동체가 센터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답사 및 탐방 안내, 연수활동, 이벤트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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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체육 방향 제시' 전문성 높은 연수 프로그램

경기학생스포츠센터는 교사들의 체육수업 전문성과 학생 실기지도 역량을 강화에도 집중했다. 초중등 교원 실기 연수와 스마트체육 교원 연수가 활발히 진행돼 현장 교사들의 신청 열기가 뜨거웠다. 진로 교육 분야에선 체육 계열 진로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교육 설명회를 개최,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도왔다.

경기학생스포츠센터는 미래 학교 체육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우천, 폭염,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 요인의 제약 없는 실내 운동시설 조성을 지원하고, 디지털에 익숙한 중·고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로 체육활동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특히 시·공간의 제한을 뛰어넘는 체육활동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미래 체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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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스포츠·예술 융합과 학생 주도형 체험 프로그램 지원

경기학생스포츠센터는 2026년 새해에도 학생주도의 체육활동이 일상에 스며들어 경험의 깊이를 더하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경기학교예술창작소와 연계한 1일형 스포츠·예술 융합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 및 창의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직접 스포츠 행사를 기획·운영·홍보하는 학생주도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학생스포츠센터 관계자는 "지역과 학교를 잇는 개방과 공유의 스포츠 문화 복합 공간으로서 학생주도 일상화를 지원하는 융복합 체육의 중심 공간이 되겠다. 2026년에도 우리 아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몸과 마음의 근육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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