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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청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새해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업무보고를 받은 후 토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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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장관은 "국민들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이름은 잘 알지만 '이런 일을 하겠지' 정도로 알고 있다"면서 "스포츠 참여 포인트제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데 광범위하게 쓸 수 있도록 하려면 뭐가 더 필요한가"라고 질문했다. 하 이사장은 "현재 1인당 5만원씩 8만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40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2030년까지 40만명, 생활체육 참여율 65%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40만명 대상으로 지원하려면 향후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2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지자체와 예산을 나누는 방안에 대해 하 이사장은 "우리 직접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최 장관은 "공연형 아레나 관련 같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좀더 고민이 필요하다. 기민하게 이야기를 나눠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AI 운동처방은 어느 수준까지 돼 있느냐"는 질문에 하 이사장은 "AI 운동처방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처방의 일관성, 치밀함을 높이는 단계로 아직은 사람 대체라기보다는 국민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답했다. 최 장관이 "체력인증, 처방 관련 예약이 많다는데 해법이 있느냐"고 묻자 하 이사장은 "현재 75개소인데 15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센터를 늘리는 것말고도 조조, 야간, 주말 서비스를 확대해야겠고, 출장 서비스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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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회장은 "K-스포츠의 해, 우리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최대한 발휘하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스포츠로 국민으 통하하고 대회 감독이 일상속 체육활동으로 스며드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겠다고 약속했다. 외교력 발휘해 K스포츠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K-스포츠의 해의 방향성에 공감한다면서 국제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대한체육회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최고의 역량 발휘하도록 최대한 지원해주시고 필요한 것 있으면 말씀해달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K-컬처의 원조, K-스포츠의 가치를 역설했다. "K의 원조는 스포츠다. 전세계에 대한민국 브랜드를 알린 것이 1988년 서울올림픽"이라면서 "1988년 서울올림픽은 동서가 함께한 완성의 올림픽으로 대한민국을 전세계에 알렸다. 또 2018년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남북 관계를 스포츠로 풀어냈다.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K브랜드를 전세계에 알렸다"고 말했다. "스포츠는 고 부가가치 산업이다. 전세계 스포츠의 부가가치가 1000조인데 대한민국 100조가 안된다. 올림픽은 스포츠를 뛰어넘는 가치다. 다양한 산업군이 성장하고 영감을 주는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올해 열리는 국제대회를 기반으로 K 응원단 이벤트, 코리아하우승 등 K-스포츠가 전세계를 선도하는 분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장관은 유 회장에게 "작년 3월 취임 후 체육회 개혁을 이끌어 오셨다. 애쓰셨다"면서 "과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 무엇이 가장 힘들었는지, 어떤 일들을 실행하고 싶은지"를 질문했다. 유 회장은 "대한체육회 산하단체가 굉장히 많다. 지방체육회, 종목단체 모두 합쳐 1만여개가 된다. 한목소리로 모으는 것이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기타 공공기관장을 1년간 겪어보니 생각한 것보다 어려운 점이 많다. 규제가 많다. 업무 수행, 공격적인 실행을 하려면 규제에 직면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대한축구협회 수익이 1400억원인데 대한체육회는 140억원이다. 10분의 1이다보니 운영기금을 정부에 목을 매야하는 상황"이라며 자생, 자치의 어려움을 전했다. " IOC는 올림픽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1년에 3조 수익이 발생한다. IOC에서 나는 이것을 더 잘 쓰는 법을 배웠다. 90% 수익을 다 나눠준다. 선수, 지도자 NOC 연맹에 나눠주면서 지속가능한 스포츠 모델을 만든다. 산하단체가 예산 관련 민원을 하는데 대한체육회는 자체 예산이 없어 줄수가 없다. 전국체전이나 선수들을 통해 수익을 확대하는 것이 첫 번째 이슈"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복싱대회에서 뇌사 사건에 빠진 학생선수 사건, 스포츠 폭력 관련 경각심을 일깨운 후 "스포츠는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 넓고 방대하다보니 일이 일어날 때마다 많은 주목을 받게 된다. 스포츠 폭력과 관련해선 단 한번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정책 의지를 갖고 있다. 철저히 이 원칙이 지켜지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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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밀라노·코르티나 패럴림픽, 아이치·나고야장애인아시안게임의 해, 장애인 전문체육 및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기력 향상 및 참가 지원 확대, 장애인 선수 발굴(기관 합동 선수 발굴단), 등급 분류 체계 강화(등급분류사 320명), 장애인 스포츠 교류 통한 국제 네트워크 확대 등의 목표를 밝혔다.
최휘영 장관이 "전문선수의 세대교체" 관련 어려움을 짚자 정 회장은 "의료 기술의 발달로 장애인이 줄고 있는 건 국가적으로 좋은 일"이라고 답한 후 "고령화 노인성 장애가 많아서 선수전환이 쉽지 않고, 학부모들이 학생들에게 스포츠보다 학업 위주로 강조하다보니 선수 수급이 어렵다"고 했다. "20세 이하 등록장애인이 9만명이다. 유청소년들이 스포츠로 유입되도록 선수 발굴단을 적극 운영하고,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도록 전담지도자 배치 계획도 갖고 있다. 맞춤형 선수육성 지원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반다비체육센터의 장애인 이용률이 10% 이하라는 지적에 대해 정 회장은 "운영주체의 문제"라면서 "민간시설이나 지역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경우 장애인보다 비장애인 이용률이 높은 경우도 있다"고 답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센터 운영에 더 개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정 회장은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교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반다비체육센터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전국의 장애인들이 더많이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최 장관은 전직 문체부 장애인체육과장 출신 정 회장의 이력을 짚으며 "정책을 설계하시다가 현장에서 집행하는 조직의 수장이 되니 어떤지" 질문했다. 정 회장은 "문체부 장애인체육과장을 5년 하면서 정책, 정부의 고민을 습득한 것이 기관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연임을 해서 5년째 회장을 하고 있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고 자부한다. 정부 운영 체계를 잘 알고 있어서 공공기관 평가에서도 잘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답했다. 최 장관은 "올해 장애인체육도 큰 대회가 많은데 선수들을 더 잘 챙겨주시길 당부드린다"는 말로 토론을 마쳤다.
이날 보고회는 당초 150분으로 예정됐으나 최 장관과 공공기관들의 열정적인 참여 속에 4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
최 장관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예정된 시간을 한참 넘겼다"면서 "문체부와 각 기관들이 어떻게 일들을 준비하고 하고 있는지 국민들께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더 책임 있게, 치열하게 현장을 위해 일할 것이라는 약속을 국민께 드리는 자리였다. 각 기관별로 성과가 기대되는 사업도 있었고 보완이 필요한 점도 똑똑히 보였다. 앞으로 일상적으로 협의,논의하면서 보완해나가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해가자"면서 " 6개월 후에 점검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때까지 여기 계신 한분 한분 스스로 야전사령관이라고 생각하시고 현장에서 가고자 하는 방향을 위해 잘 챙겨달라. 문체부도 한몸으로 함께 해나갈 것이다. 저 역시 함께 챙기고 노력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정부서울청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