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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장애인체육회가 3월 밀라노-코르티나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패럴림픽 중계 확대를 위한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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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현재의 중계 환경과 정보 접근 체계는 시청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패럴림픽 시청 유경험자(1277명)가 꼽은 가장 큰 불편 요인은 "경기 일정·종목에 대한 안내 부족"(52.7%), 두 번째 불편 요인은 "중계 종목이 적음"(38.2%)으로 나타났다. 또한 패럴림픽 시청 유경험자(1277명) 중 82.9%는 지상파 TV를 통해 경기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플랫폼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도 패럴림픽 중계의 경우 지상파 방송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70.2%는 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우수한 성과 노출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패럴림픽 중계가 단순한 스포츠 콘텐츠를 넘어, 사회적 다양성과 포용성 확산 및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의미다.
2018년 평창패럴림픽 당시 자국에서 열리는 패럴림픽 생중계가 18시간에 불과하다는 본지 등 언론의 지적에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패럴림픽 중계 확대'를 지시, 처음으로 현실화된 이후 2020년 도쿄패럴림픽 중계시간은 다시 도쿄올림픽의 1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파리패럴림픽 직전에도 토론회 등을 통해 중계 확대의 필요성을 외쳤지만 해외 스포츠 선진국과의 격차는 날로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도 직접 패럴림픽 중대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호소했던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이번 대국민 인식조사를 통해 패럴림픽 중계 확대를 위한 국민적 요구와 시청 수요가 분명히 확인됐다"면서 "이는 패럴림픽 중계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시청권 확보와 함께 대한민국이 포용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 과제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및 지상파 방송사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패럴림픽 중계가 국민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은 3월 6~15일 열리며, 대한민국 선수단은 5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을 포함 총 40여 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