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회장, 신임 IOC 집행위원으로 선출 (밀라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45차 IOC 총회에서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휴식시간에 이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신임 IOC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2026.2.4
김재열 회장, 신임 IOC 집행위원으로 선출 (밀라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45차 IOC 총회에서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휴식시간에 이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신임 IOC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2026.2.4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삼성가 사위'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대한민국 유일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IOC 집행위원에 당선됐다.
김 회장은 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145차 IOC 총회 집행위원 선거에서 유효표 100표 중 찬성 84표, 반대 10표, 기권 6표를 받아 잉마르 더포스(벨기에), 네벤 일릭(칠레) 신임 위원과 함께 IOC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한국인이 IOC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는 것은 고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다.
IOC 집행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현재 4명),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집행위원은 IOC 총회 투표에서 과반 득표해야 당선된다. 임기는 4년이며, 2회까지 연임할 수 있다. 연임을 마치고 2년이 지나면 다시 선출될 수 있다.
집행위원회는 IOC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IOC 운영에 대해 전반적인 책임을 맡는다. IOC 위원 선출과 올림픽 개최지 선정 등에도 관여한다.
김재열 회장, 신임 IOC 집행위원으로 선출 (밀라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45차 IOC 총회에서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휴식시간에 이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신임 IOC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2026.2.4
김 회장은 2010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을 맡아 스포츠 세계에 뛰어들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선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을 보좌하는 '보이지 않는 실세'로 국제 체육계 인사들과 친분을 쌓았다. 2011년에는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 당선됐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한국 선수단장으로 올림픽 현장을 발로 뛰었다.
2022년 6월은 특별한 전환점이었다. 그는 130년 ISU 역사상 비유럽인으로 처음으로 회장에 당선됐다. 김 회장은 1차 선거에서 유효표 119표 가운데 77표(64.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24표를 받은 퍼트리샤 피터 미국 피겨스케이팅협회 회장을 따돌렸다.
2023년 IOC 총회에선 한국인으로는 12번째로 IOC 위원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이건희 삼성 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의 남편으로 김병관 전 동아일보 회장의 아들이다.
집행위원은 IOC 위원으로 활동했던 이건희 회장도 맡아보지 않은 자리다. 한국 스포츠 외교에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