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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이탈리아)=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맏형' 김상겸(37·하이원)이 기적 같은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김상겸은 이번 대회 내내 기적 같은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1차예선에서 다소 아쉬운 43초74를 기록했던 김상겸은 레드코스를 탄 2차예선에서 43초44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1분27초18로 8위에 올라 예선통과를 확정지었다.
16강 상대는 슬로베니아의 잔 코시르였다. 코시르는 '배추보이' 이상호가 2018년 평창 대회 4강에서 0.01초차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썼던 상대다. 운이 따랐다. 코시르가 넘어지며 8강에 올랐다. 2018년 대회에서 15위에 올랐던 김상겸은 생애 올림픽 최고 성적을 예약했다.
4강에서는 한층 여유로운 레이스까지 펼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상겸은 은메달을 확보하며, 대한민국에 대회 첫 메달을 선사했다. 동하계 합쳐 대한민국의 400번째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평행대회전은 선수 두 명이 동시에 출발해 평행하게 설치된 두 개의 기문 코스(블루, 레드)를 통과하면서 결승선에 먼저 들어오는 선수가 승리하는 종목이다. 특이하게도 결승선 통과 기준이 스노보드가 들어온 것이 아니라 지상에서 15cm위에 있는 신체의 일부분이 결승선에 들어온 것을 기준으로 한다. 그래서 결승선을 찍은 카메라를 보면 선수들이 모두 팔을 쭉 뻗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쇼트트랙에서 스케이트날을 들이미는 것과 같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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