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따면 얼마 받나요? 한국은 3억, 싱가포르는 무려 11억5천! 폴란드는 아파트까지! 기상천외 나라별 포상 방식

기사입력 2026-02-11 10:32


금메달 따면 얼마 받나요? 한국은 3억, 싱가포르는 무려 11억5천! 폴…
2026 제25회 이탈리아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상겸이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상겸이 아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1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싱가포르 선수가 금메달을 수상하면 11억을 포상금으로 받는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7일(한국시각)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국을 대상으로 각 나라마다 메달 포상금이 있는지에 대해서 보도했다. 매체는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92개 국가·지역 전부의 위원회와 정부 스포츠 담당 부처를 취재했다. 그 결과 최소 37개 국가·지역이 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개인 종목 금메달에 대한 보상금은 뉴질랜드의 약 3000달러(약 437만원)부터 싱가포르의 약 78만7000달러(약 11억5000만원)까지 차이가 크다. 또한 총 13개 국가·지역이 개인 종목 금메달리스트에게 최소 10만달러(약 1억500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북마케도니아, 루마니아의 3개 단체는 일시금의 정확한 금액을 미정으로 했고, 룩셈부르크는 보상금의 세부 내용을 비공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금메달 따면 얼마 받나요? 한국은 3억, 싱가포르는 무려 11억5천! 폴…
9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밀라노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가 열렸다. 금메달 확정 후 포효하는 유타 레이르담.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09/
지급 방식은 나라마다 너무 상이하다. 메달을 수상하지 못해도 보상금을 주는 경우도 있었다. 포브스는 '국가에 따라서는 메달을 수상하지 선수에게도 보상금이 지급된다. 예를 들어 지중해의 소국 키프로스에서 출전하는 알파인 스키 선수 2명에 대해, 키프로스 올림픽위원회가 금메달리스트에게 준비한 17만7000달러(약 2억6000만원)를 획득할 가능성은 낮게 보인다. 그럼에도 4위에 들면 약 9만4000달러(약 1억40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16위여도 1만2000달러(약 1700만원)가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보상금을 어디서 주는지도 전부 다르다. 선수와 코치가 나눠서 포상금을 받는 나라도 있었다. 포브스는 '지급 대상이 반드시 선수 본인에 한정되지 않는 국가도 있다. 예를 들어 슬로베니아에서는 올림픽위원회와 경제·관광·스포츠부가 합계 16만2000달러(약 2억4000만원)를 부담해 개인 종목 금메달리스트와 그 코치가 절반씩 나누는 구조다. 뉴질랜드에서는 올림픽위원회로부터 직접적인 보상금은 지급되지 않지만, 대표팀 의류 스폰서인 카트만두(Kathmandu)가 개인 종목 금메달리스트에게 약 3000달러(약 44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폴란드의 개인 종목 금메달리스트는 약 21만달러(약 3억1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기념품을 받을 뿐 아니라, 도요타 코롤라, 가구가 갖춰진 방 2개짜리 아파트, 그림, 여행권, 최대 약 800달러(약 116만원) 상당의 보석류도 받는다.
금메달 따면 얼마 받나요? 한국은 3억, 싱가포르는 무려 11억5천! 폴…
김상겸은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밀라노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상겸. <사진제공=대한체육회>
한국은 어떨까. 먼저 스키와 스노보드 한정에서는 금메달을 수상할 경우 3억원이 지금된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2022년 베이징 대회를 앞두고 금메달에 3억원, 은메달에 2억원, 동메달에는 1억원의 포상금을 책정했다. 당시엔 입상자가 나오지 않았고 이번 올림픽에선 포상금액을 유지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포상금 수상자가 나왔다. 김상겸은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대이변을 일으켜 은메달을 수상했다. 18살 유망주 유승은은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어 1억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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