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학교스포츠의 가치와 가능성을 재조명하고 교육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회장 유상건)와 BTF푸른나무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26 특별세미나가 25일 상명대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된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스포츠의 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유창완 인천대 체육교육과 교수, 이소미 상명대 교육대학원 체육교육전공 교수, 안유석 서울대 정신의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이태일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기획이사, 정찬승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사회공헌특임이사, 김미정 BTF푸른나무재단 상담본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김종희 상명대 총장 축사로 시작되는 이번 특별세미나에서 유창완 교수는 'AI시대, 다시 몸으로 : 알고리즘이 대체할 수 없는 스포츠의 실재적 가치와 실천 방안'에 대해 발제한다. 이소미 교수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스포츠클럽의 교육적 역할과 과제', 안유석 교수는 '운동이 청소년의 뇌와 마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각각 발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 이태일 이사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팀 스포츠의 순기능'에 대해 발표하고, 정찬승 이사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스포츠의 기능과 역할 토론', 김미정 본부장은 '학교폭력 현장에서 바라본 스포츠 활동의 예방적 기능과 내실화 과제'를 각각 발표할 계획이다.
김종희 상명대 총장은 "학교폭력은 신체적 폭력에 그치지 않고 정서적-관계적 갈등 뿐 아니라 디지털 환경에서의 새로운 형태로까지 확장돼 청소년의 삶과 미래에 깊은 흔적을 남긴다. 사후 대응을 넘어 예방과 회복 중심의 새로운 접근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학교스포츠의 가치와 가능성을 재조명하고, 이를 교육 현장에 실질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익 BTF 푸른나무재단 대표는 "학교는 더 이상 학습만의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을 함께 돌보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토론을 계기로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신체 활동 기반 학교폭력 예방 실천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상건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회장(상명대 스포츠ICT 융합학과 교수)은 "스포츠는 단순히 신체 단련 활동을 넘어, 규칙을 준수하고 타일을 존중하며, 승패를 떠나 서로 협력하는 공감의 언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학교스포츠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함양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미디어가 이러한 가치를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